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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각하기 36

좌절금지

살다보면... 인생이란 오르락 내리락 하는 롤러코스터 타고 가는 기분이랄까... 일이 술술 풀릴 때도 있지만 뭔가 꼬이고 엉키고 복잡할 때도 있지요. 아니, 많지요.. 하지만.. 언젠가 꼭 다시 올라갈 꺼니까지금 내려갔다면 도약할 준비를 하면 되는거 같아요. 잘만 풀리는 사람도 꼬이기만 하는 사람도없거든요. 좌절하지 말아요.. 비싼 동물복지 유기농 달걀을 떨어뜨렸더라도.. 급하게 가려다가 황색등을 무시하고 달려서 신호위반에 걸렸더라도.. 이젠 파는데도 없어서 새로 구입할 수도 없는 정말 아끼는 컵을 때뜨렸더라도.. 낡은 바지가 갑자기 찢어졌더라도.. 오래된 구두 밑창이 떨어져도.. 편하게 신던 슬리퍼가 찢어져도.. 스치기만 했는데 넘어져서 부서졌더라도.. 아이언의 머리가 분리되더라도.. 새로산 바지에 구..

김영하 장편소설 "살인자의 기억법"

살인자의 기억법김영하 지음. 문학동네 나이가 들면서는 실용서를 주로 읽게되고소설을 즐겨읽지 않게 되었는데"82년생, 김지영"이후 연속해서 2권째.. 또 소설이다. '김영하'를 "알쓸신잡"에서 처음 알게 되었다고 하면나의 무식함이 탄로나는 걸까..? ㅋㅋ어쨋든 나는 김영하를 알쓸신잡에서 처음 알게 되었다. 그러나 그당시 그의 소설을 읽어봐야지...하는 생각을 한건 아니었는데. 읽는 속도가 더디고, 지구력이 떨어지는 나도 쉽게 후루룩 읽을 수 있다는 말에 덤벼들었다.사실.. 영화로 나온 소설은 주로 영화로 보는 걸 선호하는게으름의 1인자지만.. 아.....읽는 속도가 느린 나도 거의 2시간 만에 다 읽어버린 소설.. 김영하 장.편.소.설.. 이라는 타이틀과는 다르게 분량이 짧기도 하지만.주인공의 시점에서 빠..

내가 쓴 일기같은..."82년생, 김지영"

(책에 관한 글은 이제 독백형식으로 써볼까 합니다..) 82년생 김지영 조남숙 지음. 민음사 내가 책을 많이 읽는 편은 아니다보니단숨에 읽혀지거나 쉽게 술술 진도가 나가는 책을 선호하게 된다. 처음 이 책을 읽겠다고 결심한건내용때문이 아니라그냥 술술 읽혀진다는 추천때문이었다. 워낙 유명하고 메스컴에서 많이 봤던 책이라서대략적인 내용은 알고 있었다. 누군가에게 빌려서 보려고 했는데알고보니 우리집 책장에도 떡.. 꽂혀있더라는..ㅋㅋ 책은 거의 남편이 구입하고 관리하다보니 있는 줄도 몰랐다. 일단 난 책읽는 속도가 느린데도 불구하고 정말 단숨에 읽어버렸다.전체적인 책내용이 짧은 탓도 있겠지만 누구가의 일기를 훔쳐보는 기분? 또는.. 내가 써놨던 일기를 읽는 기분이라더 술술 읽혀졌던거 같다. 읽는 내내 이렇게 ..

비우기 실천을 위한 쉬운 지침서 "단순함의 즐거움"

단순함의 즐거움프랜신 제이 지음신예경 옮김21세기 북스 (출판사에서 무상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는 지극히 개인적인 북리뷰 입니다.) 우연히 북리뷰의 좋은 기회를 얻었어요.와~ 이런 리뷰기회는 또 처음이네요..ㅋㅋ 지금 제가 조금이라도 가볍게 살기 위해 실천하고 있는 "미니멀 라이프에 가까워지기 프로젝트" 벌써 그 10번째 이야기를 얼마전 올렸었는데...수납장 내부를 위주로 정리를 하다보니뭔가 비워졌다... 하는 것을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눈에 띄는 변화가 없어서 살짝 슬럼프가 올려고 하더 찰나에 얻어진 기회라서더욱 감사함을 느끼며~저의 지극히 개인적인 리뷰를 시작합니다.^^ 작년에 저에게 미니멀라이프에 대한 열망? 희망?을 갖게 해준 책.."나는 단순하게 살고싶다" (http://seoksnhoon...

의도하지않게 고구마를 수확했네???????

요즘 미니멀 라이프에 가까워지기 위해 용을 쓰고 있는데 ㅋㅋ화분도 정리중이거든요..화분은 또.. 생명이라서 버릴 순 없고더이상 늘리지만 않는 것으로 원칙을 정했거든요.. 사실 제가 마이나스ㅋㅋ의 손이라식물을 잘 못키우는 편인데...제 손에 살아남은 아이들은 얼마나 생명력이 질긴거겠어요.. ㅋㅋㅋ 지난번에 바질모종 심었던 화분과 똑같은 화분인데 여기에는싹이 났던 고구마를 걍 막 꽂아두었었거든요..(심었다고 말하기가 미안할 정도로 마구 ㅋㅋㅋ) 고구마가 번식력이 좋아서 여름에는 초록잎을 볼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그러나 가을이 오고..저의 관심에서 벗어나면서..점점 시들시들...결국 죽고 말았어요... 그래서..시든 고구마 화분을 정리하기로 하고 죽은 고구마 줄기들을 정리하는데.. 딸려나온 뿌리에 어머~~~..

오래된 물건을 잘 버리지 못하는 나에게..2

최근 미니멀라이프에 가까워지기 위해서 열심히? ㅋㅋ 노력중인 쥴리T 솔직하게.. 미니멀라이프에 가까워지기가 참 어렵긴 합니다. 왜냐하면... 제가 .... 청소는 참 싫어하지만정리정돈은 좋아하는 뭔가 모순된?ㅋㅋ 성격을 갖고 있거든요..뭔가 차곡차곡 테트리스 쌓는 거에 재미를 느낀다고 할까요... 많.은. 물건을 요리조리 잘 보관하고 있는 수납장만 열어봐도 막 뿌듯하고 그렇거든요.. ㅋㅋ 게다가 물건을 사고 나면 그 물건의 포장이나 박스 조차도 잘 버리지 못하기도 하구요..필요없어진 물건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버리지 못해서 다 끼고 사는...그리고 제가 샀다가도 저에게 활용도가 떨어지면 벼룩으로 팔던 필요한 사람한테 나눠주던 해야하는데 그런 것도 잘 못하구요..정말 사고 싶어서 새로 사고도 아까워서 못..

오래된 물건을 잘 버리지 못하는 나에게..

미니멀 라이프를 지향하고..비우고 살기를 실천하고 싶은 마음은늘 갖고있으나.. 갖고싶은 물건에 대한 욕심과갖고 있던 물건을 쉽게 버리지 못하는 성격 탓에 마음만큼 실천하지 못하는게 제 현실입니다. 그래서 찾은 방법이..물건을 구입할 때 좀더 고민하고 신중하게 선택하려고 하며,하나를 사더라도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제대로 된 것을 구입하고세일한다고, 저렴하다고 막 지르지 말자~~ 라는 굳.은. 다짐.. 물론.....굳게 다짐을 했지만..그또한 왔다갔가 합니다...잘 실천하다가도 어느날 갑자기 와르르 무너지기도 하구요.. ㅋㅋㅋㅋㅋ 뭐... 인생이 다 그런거 아니겠어요?? ㅋㅋ맞아요. 변.명.. ^^;;;; "하나를 사더라도 제대로 된 것을 구입해서 오래오래 잘 쓰자.."라는 다짐에 딱 걸맞는 제 물건을 하..

사진.. 그리고 블로그, 블로깅, 블로거...

블로그.. 티스토리 블로그를 시작한지도 어언... 50일이 되어간다. 나는 네이버에도 블로그가 있다. 물론 운영하지 않은지 오래되었다. ㅋㅋ 그 이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면... 블로그와 비슷...한 싸이월드 미니홈피가 있다. 꾸준하게 해온게 없다는게 문제점.;;; 온라인활동이라는 것을 ... 이제는 사라지고 없는...오래전 프리챌(www.freechal.com) 까페 생활을 시작으로 해서 싸이월드 미니홈피를 거쳐서 네이버 까페, 네이버 블로그 생활을 한동안 하다가 띄엄띄엄 페이스북도 했다가, 카카오 스토리도 했다가, 인스타그램도 하고 있는 중이다. 가장 최근에 시작한 것이 이 티스토리 블로그... (여기저기 발을 담그고 있긴 한데, 제대로 하고 있는건 없는거 같다.) 싸이월드 미니홈피나 네이버 블로그는 ..

이 버스 뭐죠?? 혹시 아시는 분??

도로에서 포착한 건데요, 물론 차가 막혀서 찍을 수 있었어요. 저 버스~~? 뭐죠? 화살표 방향에 특이한 버스 보이시죠? 옹?? 이거 뭐죠?? 신기하게 생겼네~?? 유럽 어딘가의 옛날 기차를 뚝 떼어 놓은 듯한??? 드디어 제대로 포착~!! SEOUL CITY TOUR BUS 라고 적혀있긴하네요. 시티투어 버스 이렇게 생긴건 또 처음 보는데... SEOUL TIGER TROLLEY ???? 음...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버스인가요?? 아시는 분~~ 제보 부탁드려요^^ 서울시티투어 버스면 좀더 서울스럽게 만들면 좋았을껄..하는 아쉬움... 어설프게 어느 유럽도시 카피한 듯한 느낌을 지울수가 없는 현장포착입니다.

[드라마] 디어마이프렌즈..13회, 14회 암 또는 치매

나도 부모가 되고나서.. 나도 나이가 들고 나서... ----------------------------------------------------------------------------------------- 처음 이 드라마를 접했을때는 그저 나이든 어른들의 얘기로만.. (http://seoksnhoon.tistory.com/29) 그저 노희경작가의 탄탄한 스토리에 쟁쟁한 배우들이 등장하는 볼만한 드라마로만 생각했었다. 그런데..드라마 볼 시간이 별로 없던 내가 매주 꼬박꼬박 챙겨보는 드라마가 되었고. 응사(응답하라 1994), 응팔(응답하라 1988) 이후 또하나의 여운이 길게 남는 드라마로 기억될꺼 같다.. 응사나 응팔의 여운은.. 어린 시절, 젊은 시절의 추억이랄까.. 그런것들이 아련하게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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