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살기/안에서 해먹기

[저장식품] '쉬운 오이지' 도전~~!!

쥴리T 2016. 6. 2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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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서 유행한다... 하면 호기심에 꼭 한번은 따라해보는 쥴리T입니다. ㅋㅋ

성공하든, 실패하든..


단, 유행이 한~ 참 지나서 다들 시들~해졌을때 뒷북을 치는 경향이 좀 있지요..ㅋㅋㅋ


이 오이지도 그렇습니다.


몇년전에 물없이 쉽게 만드는 오이지라고 아줌마들 많은 까페들에서 대유행이었어요.

그때는 별로 땡기지 않더니

며칠전 어느날 갑자기..

급 오이지를 담그고 싶어집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급하게 오이를 삽니다.


여기서 잠깐~!!^^

오이는 50개씩 팔던데...왜 그런지 느무 궁금해서 이와중에 검색해봅니다. ㅋㅋ

오이나 가지를 세는 단위중에 "거리"가 있네요.. 

[오이 한거리 = 오이 50개] 라는 뜻이랍니다.


굴비 한두름, 마늘한접, 바늘 한쌈, 고등어 한손.. 등등 정말 어려운 순우리말 단위입니다.


그래서 오이를 팔때 50개씩 파는 군요..

오이 한거리씩..

저만 몰랐나요.. 한거리... 제가 국어가 좀 약하긴 합니다만...처음 들어봐요.. '거리'라는 단위..



어쨋든..

저는 첫도전이라 50개는 무리고,,

딱 20개만 사봅니다.




'쉬운 오이지'로 검색하면

레시피가 다양하게 나오는데요,

소금:설탕:식초 = 7:8:9  레시피도 있고,

물엿추가 레시피도 있고, 소주추가 레시피도 있네요.


저는 걍 대충 검색해보고 여러 레시피를 짬뽕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직 완성되지 않은 거라서.. 성공인지, 실패인지 감히 말씀드리기가 어려워요..

완성되면 다시 포스팅해볼라구요^^



일단 제가 짬뽕한 [운 오이지 레시피]는요..


오이 20개 + 소금 150ml + 설탕 500g + 식초 500ml +소주 200ml 


쉽게 표현하자면..

소금은 계량컵으로 150 넣구요, 

설탕을 1kg짜리 대충 반만 넣구요, 

식초도 900ml짜리 반 좀 넘게 넣고, 

소주도 반병 조금 넘게 넣었네요.


정확하게 계량해서 넣은 것은 아니라는 말씀이지요... 허.허.허.


아...실패하면 안되는데 말이죠...



재료입니다.




아놔~~~ 나는 소박이용 오이를 샀을 뿐이고.. ㅋㅋㅋ

오이지용 오이는 짜리몽땅한 오이예요..

소박이용은 길~쭉 하군요..

뭐 큰 상관은 없어보입니다... (괜한 합리화..ㅋㅋ)



깨끗하게 씻어서 물기좀 빼고요..

물기를 완전히 말리지 않아도 되는거 같아요..




제가 도전한 레시피틑 '소주 추가' 레시피예요.




씻은 오이를 김치통에다 이뿌게? 차곡차곡 담고




소금 후루룩~~



설탕 후후룩~~

(아..쫌 많나?? 싶지..왜..)



식초.. 




콸콸콸 부어줍니다..

나름 골고~루 적셔지게..




마지막으로 소주 부어줍니다.~~

쏴~~~ 

소주?? 오이에게 양보하세요. ㅋㅋ



놔두면 오이에서 물이 빠져나와서 오이가 둥둥 뜬다니 

귀한 덴비접시가 눌러줄겁니다.




다음날 아침..

그니까... 한 12시간 지났을라나요...

궁금해서 참을 수가 없어서 열어봅니다.




아래쪽은 벌써 색이 오이지스럽게 변해가고 있어요~~

그래서 한번 뒤집어주었습니다.

물도 꽤 생겼네요..




그 다음날 아침..

오.. 물도 더 많이 생기고 오이지 색깔 납니다~~



자.. 이제 3일후면 완성될텐데..

기대되네요~~!!!


실온에 5일 놔두면 완성되고 

완성되면 냉장보관해서 두고 먹으면 된다더라구요.




재료 다 넣고 5일만 기다리면 된다니..정말 쉽지 않습니까??????

너무 쉬워서 도.전.. 이라는 말이 무색하지만...

아직은 결과를 모르므로....


제발 꼭~!!! 성공해서 다시 돌아올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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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운 오이지 경과보고>   http://seoksnhoon.tistory.com/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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