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살기/살림 노하우

[정리] 꽃꽂이_꽃다발, 꽃바구니 정리하기, 오래오래 즐기기

쥴리T 2018. 4. 19. 17:00
728x90





벌써 5월이 다가오는 이 시점에.. ㅋㅋ


2월 졸업시즌에 받았던 꽃다발과 꽃바구니 정리에 대한 글을 올리고 있는.. 게으름의 극..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꽃을 살 바에는 차라리 그 돈으로 먹을꺼를 사묵자~!! 주의였던 저는..

이번에 깨달았어요..



꽃이 주는 행복감과 아름다움의 가치를..^^




그동안 별로 꽃을 좋아하지 않다보니

꽃이름도 아는게 몇 없다는거... ㅋㅋ





보라색 계열의 예쁜 꽃다발..

유칼립투스도 보이고, 카네이션도 보이고, 수국도 보이긴 한데..

다른 건 이름 잘 모름..ㅋㅋㅋㅋ






빈티지한 오묘한 컬러의 장미 꽃다발..






장미도 있고, 유칼립투스도 있고.. 카네이션도 얼핏 보이네요..

나머지는 이름을 잘 모르겠는...

꽃바구니~~

아.. 너무 이뿌죠...^^






모아서 찍어봅니다.

사진을 아무리 열심히 찍어봐도

꽃의 아름다움을 다 표현할 수가 없네요.. ㅠㅠ





**



생화라서 그대로 놔두면 금방 시들어버리기 때문에

얼른 꽃다발을 풀어서 물에 대충대충 담궈둡니다.


꽃다발의 포장만 그대로 벗겨서 꽂아두었더니 

마치 제가 꽃꽂이 한 것처럼 이뿌네요.. 후후^^





꽃바구니도 상태 그대로 꽃병에 꽂아봅니다.

처음 담겨있던 것 만큼의 아름다움은 잘 표현되지 않네요... 

아쉽아쉽..





오묘한 컬러의 아름다운 장미 꽃다발은

드라이플라워로 예쁘게 말려보려구요..

와~~ 정말 예쁘죠~~

꽃이 이렇게 예쁜거 였군요...^^






너무 예뻐서 

이렇게도 찍어보고 저렇게도 찍어보고 했지만..

정말 잘 표현이 안되네요.. ㅠㅠ

저의 안타까운 사진기술을 탓하며...


묶어서 빨래건조대에 꺼꾸로 매달아두었습니다.






**


받은지 2일 후


꽃병에 꽂아둔지 하루이틀 지나니까

봉오리였던 꽃도 활짝 피고,

햇빛이 비치니까 더 예쁘네요..





고운 색깔도 햇빛을 받으니 너 고와보이고~







**



받은지 5일 후..


5일 정도 지나니까

꽃의 종류에 따라 일부 시들어버린 꽃들 때문에 보기 싫어지더라구요..


그래서 시든 아이들은 다 골라내서 버리고

멀쩡한 아이들만 골라 합쳐서

스텐 저그에다가 꽂아보았습니다.





생생하게 남아있는 꽃들을 모아서 

이리저리 다 섞었는데도

잘 어울리고 너무 예쁘네요..





그래서 자리도 식탁위로 옮겨주었어요..


지금봐도 예쁘네요..

정말 이 꽃 덕분에 집안 분위기가 전체적으로 화사~~~해졌어요~~






지난번에

안쓰는 양념병에 꽂아둔 초록이도 같이 등장..

(여전히 이 아이들 이름 모름 ㅋㅋㅋ)


[팁] 안쓰는 양념병을 용도변경~!!! http://seoksnhoon.tistory.com/332



오밀조밀하게 앉아있는 무민이들..^^

그리고 무민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 미니미니한 알람시계


[시계] 미니미니한 알람시계 http://seoksnhoon.tistory.com/285






생생하지만 같이 꽂기엔 약간 어울리지 않는 아이들은

이렇게 따로 꽂아주었어요.

이 꽃은 해바라기과 인가봐요..

이름은 모름 ㅋㅋㅋㅋ






**


받은지 12일 후..



따로 모아둔 아이들은 나름 생명력이 긴 아이들이었는지

물을 잘 갈아주었더니 

꽤 오랜기간동안 버티다버티다


또 그 사이 시든 아이들을 골라내고 

강려크하게 살아남은 아이들만 골라서 꽂아주었습니다.





이렇게 모아두어도 예쁘네요~~

이 꽃이름...알고싶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처음 꽃다발에서 꽃봉오리 였던 아이들이 꽃을 피워가며 아직 살아남은듯.. 






화병으로 활용한 저 유리병은...

예전에 빠리바게뜨에서 사먹었던 쥬스병입니다.

이렇게만 남으니

옆에 초록이와도 너무 잘 어울리네요..






**


받은지 20일 후



이젠 이아이만 살아남았네요..

너 이름이 모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유리병도 쥬스병 활용^^






**


받은지 45일 후


어떻게 하는지도 모르고 그냥 무작정 빨래건조대에 꺼꾸로 매달아 말렸던

그 색이 오묘한 장미..

바짝 잘 마른데다가..





예쁜 컬러까지~~~!!!!!





정말 드라이플라워를 만드는 지식과 솜씨가 전혀 없었던 저도 

이렇게 만들수 있다며 어깨으쓱~ ㅋㅋ




정말 너무 예쁘게 잘 말랐어요.


이건 예쁘게 묶어서 냉장고 위에다 잘 보이게 올려두었네요.





금방 시들어 버려서 꽃을 싫어하고 귀찮아했던 제가

이렇게 오래오래 꽃을 즐겨보니...


삭막했던 집안이 뭔가 화사해지고

꽃을 쳐다보는 것 만으로도 

향긋한 차 한잔 마신 것 같은 기분까지 느낄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해지더라구요.



앞으로 가끔 꽃을 사두어야겠다...생각했어요..




이 글을 쓰는 지금은..

6년째 우리집에서 잘 버티고 있는 치자나무에 

올해는 신기하게 꽃봉오리가 많이 맺혀서

하얀 치자꽃이 활짝 펴서 온 집안에 치자꽃향이 가득할 날을 기다리고 있어요~^^




이렇게 꽃봉오리가 많이 맺힌 적도 처음이긴 한데..

(보통 많아야 3~4 정도..)





여러개 맻힌 꽃봉오리가 전부다 활짝 피지 않기도 해서...



살짝 걱정이긴합니다.


치자꽃 향이 정말 좋은데..

꼭 전부다 활짝 피길 기도합니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