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올해 여름은
너무 길고 힘든 폭염때문데
모두가 지치는거 같아요..
오죽하면 "한프리카"라는 말이 나왔을까요... ㅠㅠㅠㅠ
이젠 32도 33도 정도만되도
우와~ 오늘은 저녁에 시원하다~~라고 한다는...
이렇게 집에서 매일 에어컨 풀가동해본 여름은 정말 처음이거든요..
다음달 전기세 정말 걱정되고요..
어쨋든.
이 더위를 피해? 이번에 여수에 다녀왔는데요,
여수가는 길에 영자언니처럼 깨알같이 휴게소 맛집들도 탐방해 보기로 했지요..
서울에서 여수에 가려면
보통 경부고속도로 타고 가다가 천안에서 "천안논산간고속도로"를 타거든요.
시댁이 전주라서
명절에 전주 갈 때마다 정안휴게소 푸드코트에서 아무거나 사먹었는데..
이번에는 탄천휴게소 왕갈비탕이 맛있다는 소문을 듣고 ㅋㅋ
정안휴게소 다음에 있는 "탄천휴게소"(하행)에 들렀답니다.
사진에서도 느껴지는 뜨거운 기운... ㅠㅠ
일반적으로 휴게소는 1층에 푸드코트와 편의점이 같이 있잖아요?
탄천휴게소 왕갈비탕을 먹기 위해서는 2층으로 올라가야합니다~
아침식사로 먹으려고 약 10시쯤 도착해서 들어갔더니
휴가철임에도 불구하고 한산하더라구요.
메뉴보십니다~~~^^
뭔가 다 맛있게따~~~~~~~
일단은 왕갈비탕 찜해두고,
중딩아들은 뭐먹을지 물어봤더니 옛날 돈까스를 묵겠다고...
왕갈비탕과 특왕갈비탕의 차이점은
갈빗대의 갯수예요.
(또 궁금한건 못참고 계산하시는 분한테 물어봄 ㅋㅋㅋ지금 사진으로 보니 메뉴판에 써있... ㅋㅋㅋㅋㅋㅋㅋ)
왕갈비탕은 갈빗대 4개, 특왕갈비탕은 갈빗대 6개
그럼 특왕으로 시켜보자~~~!!
붐비지않고 좋네요.
너무 사람이 없나..??
포장왕갈비탕은 20% 할인해준다고~~~
포장왕갈비탕은 갈빗대가 8개에 17500원이니까 싸긴 하네요~~^^
집에 가는 길이었으면 포장해갔을 듯..
밥도 자율적으로 추가해서 먹을 수 있게 준비되어 있어서 좋더라구요.
다른 반찬들도 더 담아가서 먹을 수 있고..
(하지만 다 먹고 나오면서 발견..ㅋㅋㅋㅋㅋ)
짜잔~~ 드뎌 나왔습니다.
특왕갈비탕~!!!
겉으로 보기에는
뭐.. 그렇게 특별해 보이진 않는 군요..
하지만
저 팽이버섯을 들추면~~~~!!!!
갈비로 가득찬 뚝배기~~~
계속 보글보글^^
갈비도 그냥 갈비 아니고 진짜 왕갈비~!!!
갈빗대가 길죠??
특 이니까 6대 맞고요~~^^
먹기편하게 갈빗대 뼈는 다 발라내고 갈비는 반만 딱 잘라줍니다.
고기가 완전 야들야들~!!!!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하더라구요.
잘못끓이면 고기가 질겨지는데 전혀 안질김~!!!!
국물도 정말~!!! 끝내줘요~!!!!
인정인정~!!!!
맛집 인정~~~~~~
이제 명절에 시댁갈때도
탄천휴게소에 들러서 왕갈비탕 한사발하고 가야겠어요.
**
아들이 시킨 옛날돈까스
진짜 딱 비쥬얼이 옛날 그 느낌 그대로~ ㅋㅋㅋ
맛있다는 말에 참~~ 인색한 아들이
우와~ 이거 진짜 맛있다~!!! 하더라구요.
저도 한입 먹어봤는데..
소스가 기가멕힙니다. ㅋㅋ
든든하게 살짝 늦은 아침먹고
다시 여수로 고고~~!!!
다음 "밖에서 사먹기"는 여수의 맛집으로 돌아올께요~~
뿅~!!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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