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살기/밖에서 사먹기

[이대앞 까페] 티앙팡, 오후에 홍차

쥴리T 2018. 9. 2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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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앞에 제가 사랑하는 정말 오래된 까페 올려봅니다.

10년도 더 된듯... 20년도 더 된거 같은데.. (정확하게 기억은 안나네요..)

자주 바뀌는 이대앞 상가들 중에 

정말 오랫동안 자리를 지키고 있는 몇 안되는 까페중 하나예요.




정말 티 전문 까페라고 할 만큼 티 종류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거든요..


예전에는 사람이 참 많았던거 같은데

요즘은 가면 조용...해요..

조용히 책보며 티를 음미하기에 좋은 곳이예요.







티를 서빙할 때 나오는 티팟에 도톰함 커버를 씌워서 주시거든요.

끝까지 따뜻하게 티를 즐길 수 있도록요..



이번에 갔을 땐 밀크티 종류를 선택했는데요.

이름은 기억이 안나네요.. ㅠㅠㅠㅠ

선택하기 어려울때 사장님께 이건 어떤거냐고 여쭤보면

정말 친절하고 상세하게 티에 대해서 전문적이면서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십니다.

그런 점도 너무 좋아요.






티팟 커버를 벗기고,

우유가 담겨있는 잔에 

조심스럽게 티를 따라봅니다.







이런 과정이 

뭔가 사람을 차분...하게 만들어주는 거 같아요.






따뜻한 우유에 따뜻한 티를 따르니

은은한 밀크티가 되는 군요.





요건 아예 완성된 채로 나오는 밀크티..



티잔 사이에 깔려있는 레이스 보이세요?

이런 세심한 디테일 하나하나가 다 티앙팡의 매력을 나타내 주는거 같아요.


잔은 또..제가 사랑하는

"쯔비벨무스터" 더라구요..


티앙팡에서 예쁘게 티가 담겨져 나오니까

더 예뻐보이는~~^^



티앙팡에서 사용되는 티잔들도 노리타케 나 이렇게 쯔비벨무스터 같은 유명한 브랜드라 

티잔이나 티팟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해요.




담에 또가면 

제대로 티 종류에 대해서 익혀와야겠어요.


이름이 기억안나니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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