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살기/냄비,팬

[스텐] Spring 스프링 통 5중 밀크팟 14cm

쥴리T 2017. 1. 1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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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내사랑 ㅋㅋㅋㅋ 냄비 소개해드립니다.



요즘에 비우기를 실천하다보니 

제가 편하게 막 자주 사용하는 것들과 

1.가끔 사용하더라도 용도에 맞게 잘 쓰는 것과

2.너무 좋아하는 냄비이긴 한데 아까워서 못쓴다거나 

3.예쁘긴 한데 실용성은 좀 떨어지는...등으로

대략 분류가 되는거 같아요..

(전혀 손이 가지 않는 냄비들은..또.. 얼마전 벼룩으로 처분했지요..)



제가 선호하는 무쇠냄비는 대부분 스타우브!

스텐냄비는 드부이에와 스프링!!

구리냄비는 드부이에, 모비엘, 포크~!!!!


요렇게~~^^




오늘 소개해드릴 냄비는 

스위스 브랜드  Spring 스프링 밀크팟 이예요.



Spring Cristal Milk Pot





스위스 브랜드인 스프링은.. 

(스위스 브랜드이지만..오래전에 독일회사가 인수했다고 해요.)

한때 열심히 활동하던 네이버 까페에서 제가 좋아했던 어떤 분이 소개하셨는데 

림 부분과 감동적인 설거지를 보면서 관심은 있었지만..

가격도 비싸고.. 사실 모양이 썩~ 끌리진 않았거든요..

휘슬러 스텐이나 국내 브랜드 스텐냄비들과 흡사한 그런 흔한 비쥬얼..

(그 이유는 나중에 알게 되었는데, 스프링냄비가 요즘 우리가 흔히 명품냄비라고 하는 스텐냄비의 원조격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러나..

몇년전에 스위스 현지에서 제조하는 것은 끝나고 중국 등 제3국에 OEM생산된다더라..

하는 소식에..


국내 들어와있는 스위스제조 스프링냄비는 이제 얼마 안남아서 세일하는거다~~라는..

냄비계ㅋㅋ의 소문..

(세일해서도 가격이 ㅎㄷㄷ 합니다.. ㅠㅠ)


갑자기 단종병이 도져서 ㅋㅋㅋㅋㅋㅋ

급 몇가지 구입하게 되었던 브랜드입니다.


그런데..


구입해서 실제 사용해보니..

우와~~ 이렇게 좋은 스텐냄비가 다 있나~!! 라며 감동의 도가니탕~~!^^


통5중임에도 불구하고 많이 무겁진 않은데다,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마감과 태워도 설거지하기 너무 쉬운~!!

정말 맘에 들더라구요..



하지만 스위스 현지에서 제조했던 모델(SWISS MADE)은 결국 2개밖에 못 구했고...ㅠㅠㅠㅠ

이제 지구상에서 SWISS MADE는 구할수 없다죠?? (벼룩이나 중고는 제외하구요..)ㅋㅋ


이 밀크팟을 포함해 이제부터 스프링 냄비는 OEM 생산이라서

SWISS MADE 가 아니라 SWISS DESIGN 입니다.



이 밀크팟은 아쉽게도..

OEM생산이라 SWISS DESIGN 입니다.



항상 시작은 박스샷~ ㅋㅋ





스프링 냄비의 여러가지 라인 중에 "Cristal" 입니다.

제가 가진 스프링은 전부  "Cristal" 라인입니다.


지름 14cm 

용량 1.9 L

높이 12.5cm





이제 박스를 까~ 봅시다~~ ㅋㅋ





짜잔~~~^^



여기서 잠깐~!!!

밀크팟은 말 그대로 우유를 데우는 냄비 입니다.

각 주방브랜드에서 생산되는 밀크팟은 거의 대부분 지름이 14cm정도 거든요.

요즘엔 사이즈가 좀더 다양해지긴 했더라구요.



밀크팟은 일반적인 냄비에 비해 

깊이가 깊고, 

뚜껑이 없고, 

손잡이가 편수형태로 이렇게 구부러져 있어요.

주로 베이킹을 한다거나 밀크티를 만들 경우 우유를 데울때 사용하는 냄이지요.


하.지.만..

저는 베이킹도 하지 않고.. 

밀크티를 만들 줄도 모른다는거~~ ㅋㅋㅋ


그러니까~~~우유를 데우기 위한 용도로 샀다기 보다는..

스프링 냄비의 깊은 14cm 냄비를 뚜껑없는거 샀다고 보시믄 됩니다유~~ㅋㅋㅋㅋ


용도는 차차 생각해보기로 하고~~^^



내부를 보면 이렇게 용량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손잡이는 요렇게~~^^

나름 그립감도 좋습니다.




스프링의 최강점~!! 바로 이 림부분이예요.

통5중임에도 불구하고 림부분에 알루미늄이 노출되어 있지 않아요.

프랑스 명품냄비 통7중 드부이에 냄비도 림부분에 알루미늄이 노출되어 있거든요.

제가 이 림부분 때문에 스프링에 푹 빠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님요..ㅋㅋ


사실 SWISS MADE 모델과 OEM 생산인 SWISS DESIGN 모델과

품질에 있어서

큰~ 차이는 없어보입니다.

제가 두가지 모두 갖고 있지만, 제가 보기엔 말이죠...


OEM제품이 림부분 마감이 좀 떨어진다는 얘기도 있어요.

하지만 이젠 뭐 사고싶어도 지구상에 SWISS MADE 는 없으니까 ^^;;; 요걸로도 만족합니다.




이제 엉덩이를 봅니다~ ㅋㅋㅋ

나는 OEM이다~~ SWISS DESIGN 뽝~ㅋㅋㅋㅋ



사이즈 아래 써있는

11/14

이게 무슨 뜻이냐하면..

2014년 11주차 에 생산되었다.. 하는 뜻이예요.


대부분의 스위스산 SWISS MADE 는 2005년, 2006년 정도에 생산된 걸로 확인할 수 있어요.

제가 많이 활동하는 냄비까페에서는 서로 생산년도가 오래된 것이 자랑이 되었다는 웃픈 사실 ㅋㅋㅋㅋ




독일직구로 구입한 건데, 국내에서는 판매하는지 잘은 모르겠어요.

얼마전까지만 해도 스프링 냄비를 다른 사이즈로 더 사야겠다..하고 있었는데..


이젠 미니멀 라이프에 가까워지고 싶다고 마음을 먹고 느리게나마 실천 중이니...

갖고 있는 걸 처분하진 못하더라도

더 늘리지는 말아야겠다.. 합니다.^^



다음은 밀크팟 실사용편으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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