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다 지나고
이미 날씨는 쌀쌀해졌는데
이런 여름용품을 리뷰하다니...
제가 좀 마이 게으릅니다. ㅋㅋㅋ
다이소였는지, 홈플러스 였는지..
1000원 균일가 코너에서 마치 신세계를 발견한 듯~!! 홀려서 산
"얼음봉지"
칸칸히 나눠져있는 봉지에 물을 넣고 얼리면
나중에 비닐을 뜯어서 얼음을 알알이 사용할 수 있다는 설명.
1회용 크린백 처럼 한장을 뽑으면 이런 모양..
사진상으로 잘 안보이지만 칸칸이 접착되어 있는 비닐이예요.
물을 부었어요.
우와~~ 먼가 정말 편해 보이네요??
나중에 한알씩 뜯어쓰면 될꺼 같은 모양새~
하지만
1차 불편한 점은 물넣는 입구가 많이 좁아요.
비닐 자체가 힘이 없기 때문에 물 넣을 때 욕 좀 나오실듯...
다행히 우리집에서는 정수기 입구가 좁아서 큰 불편함이 없었지만..
2차..
물을 다 넣고 나면 입구를 봉해야하는데..
설명서엔 비닐을 묵으라고 되어 있어요.
그렇게 입구의 비닐을 묶기만 하면 냉동실에 눕혀서 얼리기가 힘듭니다. 물 질질 다 새요~~
다행히 우리집엔 실링기가 있으니 냉동실에 넣었을 때 물샐 염려없이 입구를 실링~
[주방가전] 주방가전 내맘대로 TOP 3 안에 드는 제품 "실링기" SK-210 http://seoksnhoon.tistory.com/389
자 이제 냉동실에 얼리기만 하면 되죠..
이렇게~~
이때 까지만 해도.
위에서 언급한 두가지 불편한 점도 저한테는 해당이 안되는 거라서
요거 참 물건이네~~~ 하며
룰루랄라 잘 언 얼음봉지를 뜯어봅니다.
그런데...
그런데...
얼음이 안나옵니다.
얼음을 꺼내기 위해선
저걸 한칸한칸 가위로 얼음의 테두리에 맞춰 다 잘라야합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얼음 먹을라다가
성격다 버리겠..
결국 달랑 얼음 두알을 꺼내고
싱크대에 던졌네요.
얼음봉지!!! 사지마세요~~
혹시 얼음을 먹을건 아니고 그냥 아이스팩으로 사용할 목적이다.. 하시면 뭐.. 말리진 않겠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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