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상수 맛집] 은행골 본사직영 홍대점,, 인생초밥 영접!!!!!

비가 추적추적 내리던 어느날..

그동안 벼르고 벼르던 은행골을 다녀왔어요.

은행골은 참치, 초밥 전문점인데요,

제가 또.. 부산 출신이라

비오는 날엔 회(날것)를 안먹는데..ㅋㅋㅋ

워낙에 벼르던 곳이라 날씨와 상관없이 ~~

그런데 세상에나 마상에나

여기서 저의 인생초밥을 만났지요!~~~!!!!!!!!

예전에 구로쪽에 있었는데 이젠 서울시내에도 여러 분점이 생겼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여기는 특이하게 "본사직영 홍대점"

본사가 따로 있나봐요..

골목의 모서리에 위치하고 있어서 간판이 잘 보이구요,

들어가는 입구가 살짝 반지하 처럼 내려가는데 

이렇게 밖에도 메뉴판이~

첨들어보는 부위가 많네요..

가마도로, 오도로, 쥬도로, 배꼽살, 머리살..

와~~~~

풀코스가 19만원~!!!!

뭔가 날잡아 먹고 싶다... 

밖에는 부위별 이름과 설명이 걸려있네요.

자세히 읽어보진 않았음..ㅋㅋㅋㅋㅋ

내부는 상당히 좁아요.

테이블이 몇개 없더라구요.

비가와서 그런지, 시간이 애매해서 그런지 사람은 별로 없었어요.

우리말고  한 테이블만 더 있었다는.

밖이랑 똑같은 메뉴..

도로초밥, 가마도로, 특선초밥 시켰어요~~

기본적으로 초간단 세팅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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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초밥입니다.

비쥬얼은 그렇게 특별해 보이지 않아요..

가까이에서 봅시다...

오~~ 반지르르 한게 맛있어 보이긴 합니다만..

아직까지도 그렇게까지 특별해보이진 않아요 ㅋㅋㅋㅋㅋ

서빙하시는 분이

주시면서 다른 초밥집에서는 안하시는 말을 한마디 하십니다.

"드시기 불편하시면 숟가락 쓰세요~"

뭔소리???

라며 한개를 집는데~~~~~~~

아~~~~!!!!

일반적인 초밥과는 다른 밥알!!!!!!!!

원래 초밥은 손으로 먹는거라면서요..

회를 아래쪽으로 놓고 손으로 집어서 회쪽부분에 간장을 살짝 찍어서 먹는 거라고..

밥에 간장을 찍으면 밥알이 흩어진다고...

은행골 초밥의 비밀이 벽에 붙어있더라구요.

숙련된 요리사들이 손의 압력조절을 하여

혀에 닿는 순간 밥알이 쉽게 풀리도록 쥐기 때문에~~~!!!

그거 였군요...

밥과 밥사이의 공기층을 최대한 살려준~~~!!!!!

와~~ 정말 입에 넣자마자 사르르 눈녹듯 밥알이 풀리면서 사라지는 초밥..

초밥을 정말 좋아하는 제가 

지금까지 먹어봤던 초밥중에 단연 최고~~~!!!!

삿뽀로 갔을때 비싼 초밥집에서 먹었던거 보다 훨씬 맛있었어요~~~!!!!!

사진을 보고있는 지금도 침이 고임...

초밥 좋아하시는 울 아부지도 모시고 다시 한번 가야겠어요.

아들놈도 초밥 무지하게 좋아하는데...아들놈 데려갔다간 거덜나긋지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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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선초밥입니다.

와 정말 어느하나 뺄꺼 없이 다 맛있어요~~!!!!

초밥을 낱개로도 판매하지만

이렇게 특선으로 시키는 게 저렴해요~~ 

싱싱하고 반지르르한 떼깔~~~~~!!!!!!

이것도 사실 겉으로 봐서는 특별해 보이지 않지만

도로초밥처럼

역시나

입에 넣는 순간~~!!!! 사르르르 눈녹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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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치회도 먹어야죠~~~

 

가마도로

목살부분이라고 하는데

다른 뱃살쪽 보다 기름기가 적다고해서 시켜봤어요.

 

 

 

 

대박~~~!!!!

 

정말 촉촉하면서 쫀득?한 식감..

회의 두께도 꽤 도톰한데..

씹을 것도 없이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거 같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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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이렇게 서비스가 나오더라구요...

서비스로 나오는 오뎅우동..

정말 아무 별거 없이 우동면과 오뎅만 들어있었는데도

넘 맛있더라구요.

아... 이집 진짜 맛있다~~~~~^^

이것도 서비스로 나오는 새우장

새우장도 제가 엄청 좋아하는 건데~~~!!!

까서 먹는게 좀 귀찮아도 꼭~!!!! 다 드세요~~!!!!

요건 서비스로 나온 초밥이예요.

토치로 살짝 구운 참치초밥이었는데

일행이 4명이라 4개를 주신 건지.. ㅋㅋ

이것도 정말 말이 필요없어요~~~!!!!

아~~~ 진짜 초밥은 예술입니다.

 

 

4명이 3가지 메뉴를 먹으며 맥주를 곁들여서 다먹는데

30분도 안걸린건 비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테이블이 몇개 없어도 회전율 엄청 높을꺼 같은 느낌..^^

 

 

 

얼른 또 가고 싶어요..

혼밥 잘 못하는 제가 혼자라도 가서 먹을꺼 같아요.

진짜진짜 맛잇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초대박강추~!!!!!!!

 

 

 

참치회와 초밥을 먹은 후 2차로 어디갈까...하다가

입구에 나오자 마자 바로 맞은편 2층에 있는 피자,파스타 집이 보이길래

비도오고 귀찮아서 그냥 들어갔는데..

 

우와 여기도 대박~~!!!!!

CRAPIZZ

가격도 저렴하고

피자도, 샐러드도 (배불러서 파스타는 안시킴)

맛있었어요~~~!!!

 

2차로 가기 딱좋은 맥주집이었어요..^^

 

 

 

담에도

은행골-CRAPIZZ 코스로 다시 오기로 약속했다는..ㅋㅋㅋ

 

초밥좋아하는

아들이랑도,

친정아버지랑도

꼭~!! 와야겠다고 다짐하면서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