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맛집을 소개해 드리는 게 벌써 세번째인데요..
[낙성대 맛집] 짜장볶는집 "해담", 탕수육이 특이하고 정말 최고!! http://seoksnhoon.tistory.com/473
[낙성대 맛집] 나만 알고싶은 동네 밥집 "별미집" http://seoksnhoon.tistory.com/340
일부러 찾아와서 까지 먹을 정도는 아니지만
나만 알고 싶은 보석같은 곳들이거든요..^^
오늘은 죽집입니다.
본죽같은 대형 체인점은 아닌데
꽤 오랫동안 동네 터줏대감처럼 자리잡은 곳이예요..
"죽미소"
울아들 애기때 이유식만들기 너무 힘들어서
여기서 주문해다가 소분해서 먹였던 기억이 있는데
그 애기가 벌써 중딩이네요..
중소체인점이었다가 (이름 까묵..ㅋㅋ) 중간에 이름이 한번 바뀐거 같은데..
같은 자리에서 죽집으로만 벌써 10년 이상은 된거 같군요..
이집의 좋은 점은
한그릇도 사장님께서 배달을 해주신다는 거~~^^
작년겨울에 아들이 A형 독감 걸렸을 때
학교도 못가고 집에 있어야 하는데
저는 출근해야하고..
점심차려주기가 난감했는데
저녁에 이집 죽 사다가 냉장고에 보관해두고
다음날 점심 때 데워먹으라고 했더니 좋더라구요~~^^
요즘엔 종종 직접 가서 사먹기도 합니다.
워낙에 아들놈이 죽을 좋아해요~~^^
메뉴판이 너무 작아서 안보이시나요??
조망간 또 가면 제대로 찍어서 추가해볼께요~~
정말 다양한 죽이 있는데
좋은 점은
10년전이나 지금이나 맛이 변하지 않았다는거~!!!!!
물론 메뉴는 꽤 다양해졌더라구요..
요즘은 배달시켜 먹는거 보다 직접 매장에 가서 먹을 때가 훨씬 많아요~^^
아들이 제일 사랑하는 "쇠고기 야채죽"
배추김치, 동치미, 오징어젓, 장조림 이렇게 4종의 반찬이 나오는데요,
전부다 맛있어요~^^
양이 꽤 많아서
한그릇 뚝딱하면 든든~합니다.
같이 먹으러 간 저는
새로운 메뉴가 궁금해서 새우볶음밥을 시켜봤어요~
통통한 새우와 숙주가 듬뿍들어간 약간 베트남삘의 볶음밥이라
더더더 맛있더라구요~~^^
이렇게 한상차림으로 주셔서
뭔가 더 깔끔하고 좋아요~
또다른 날 방문했을땐
아들은 똑같이 쇠고기 야채죽을 먹고
저는 또 새로운 메뉴 도전~!!
해물파인애플볶음밥
비주얼이 약간 새우볶음밥이랑 비슷하죠??
베이스는 베트남삘 나는 볶음밥으로 비슷한데,
새우 대신 파인애플과 해물이 듬뿍~~!!
맛있더라구요~~~
요렇게 덜어먹는 그릇도 주십니다.
해물파인애플 볶음밥도 완전 엄지척~!!!^^
쌀국수도 있던데
다음엔 그것도 한번 도전해봐야겠어요..
가격도 착하고 맛도 좋아서 자주 가는데요,
귀찮을 땐 배달시켜 먹구요..
근데.. 왜 볶음밥보다 쇠고기 야채죽이 더 비싼지는.. 의문이라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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