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동이라고 하기엔 살짝 벗어난 곳에 있어요.
안국역 큰길가 까지 나오면 있는 큰 까페예요..
브런치도 있구요..
자리도 꽤 넓어요.
이름도 너무 예쁘죠.. "꽃이피움"
근데 영어가 좀... 어색하다.....
gossypium....이라니...
이런 묵직한 나무문.. 좋다..
런치타임엔 할인도 되네요.
뒤에 살짝 보이는 브런치 메뉴..
한 때 드라마 "도깨비" 때문에 국내품절사태까지 빚었다던
목화가 여기 다 와있었네요 ㅋㅋㅋ
여유있는 공간에 키친이 가운데 있는 형태인데
테이블, 의자, 조명, 화분... 하나하나도 참 깔끔하고 분위기 있네요.
이렇게 공간의 한가운데에 카운터와 주방이 있어요.
아주아주 기나긴 테이블..
이런 원목의 느낌을 살린 상판에 블랙컬러의 철제다리..
우리집에 놓고 싶네요.
창가자리에 앉으면 바깥 입구에 보였던 작은 꽃밭이 보입니다.
이건 뭔가 어색한 인테리어..
구름에 목화꽃비 라는 건가..? ㅋㅋ
목화꽃비 맞을 수 있는? 테이블.. ㅋㅋ
문이 달린 건 아니지만 이렇게 회의실 처럼 독립된 테이블도 있어요.
모임하기 좋은 장소같아요.
또 보이는 목화...
점심시간이 다되서 가는 바람에
출출해서 커피랑 샌드위치 시켰어요.
커피맛은 나쁘지 않았는데......
저 샌드위치 사이에 껴있는
두툼한 베이컨... 햄말고 베이컨...
많이 느끼했어요.
베이컨이라기 보다는 삼겹살의 느낌..ㅋㅋ
나중에 베이컨은 빼고 먹었어요.
속재료는 정말 많이 들어있는데 먹기엔 참 난감한 샌드위치....
공간이 넓고 여유있어서 일행이 많을 때 가기 좋겠더라구요.
인사동에서 전통찻집에 약간 물렸다.. 싶으실 때 가보시는 것도..^^
하지만 저 샌드위치는 그닥..이라는 점..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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