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살기/밖에서 사먹기

[음료] 정말 착한 두유란 이런 것 "잔다리 무첨가 착한 두유"

쥴리T 2016. 9. 12. 13:00
728x90

몇년전?에 "이영돈의 먹거리 X파일"에 

첨가물을 넣지않은 착한 두유로 나왔던 "잔다리 착한 두유" 입니다.

그당시에는 그 맛이 궁금해서 주문해다 먹었었는데, 생산량은 한정되어 있는데 메스컴의 영향으로 너무 많은 주문이 들어와서

주문 후에 꽤 오래 기다려서 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잔다리 마을공동체에서 만들어 파는데 정말 맛있고 믿을만 합니다.


호기심에 구매해서 먹어보고는 그 착한 맛에 정말 놀랐었어요.

기존에 먹어왔던 베지밀, 검은콩두유 등등 과는 정말 전혀 다른 맛이었거든요.

저 고등학교때 아침마다 엄마가 집에서 콩갈아주시던 그 두유 맛이었어요.

하지만..

한번 주문해서 먹고는 꾸준히 주문해먹지는 않았었어요.


그런데 최근에 

바쁜 아침에 출근준비에 아이밥 챙기다보면 

정작 전 아무것도 못먹고 출근할 때가 많아서 

아침에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것을 생각하다가 이 "잔다리 두유"가 뙇~!!! 생각났어요.


아직도 판매하나..싶어서 검색했더니

그대로 판매하더라구요.

예전과 달라진 점이라면 포장이 320g 한가지만 나오던 것이 320g, 180g 두가지로 나온다는 점입니다.


320g은 한번에 먹기에 약간 많은 느낌이었는데

180g은 한번에 쭉 마시기에 딱 좋네요~~!!!



180g 10개 세트 구매했는데요, 가격이 일반 두유에 비해 비싸지 않고 택배 포장도 아주 신선하게 되어서 옵니다.


아이스팩과 함께 요렇게 얌전하게 들어있군요~^^


첨가물이 없는 착한 두유답게 

단맛이 전혀 없는 고소한 맛이예요.

그데도 신기하게 계속 땡겨요..

320g이 한번에 먹기 많다고 했지만.. 가끔은 180g 2개를 한꺼번에 마실 때가 있다는게 함정 ㅋㅋㅋㅋㅋ


원재료에는 국산콩밖에 없죠??


일반 두유에는 찾아볼 수 없는 문구.. 침전물..

첨가물이 없이 콩물100%이기 때문에 가라앉을 수 있거든요.. 흔들어서 마시면 되요~


근데 기존 첨가물 가득한 두유에 익숙해져있는 우리 아들놈은

맛없어서 못먹겠답니다. ㅋ


아들놈이 기존 두유에 맛들이기 전에 이걸 먼저 줬으면 지금 착한 두유로 좋은 단백질을 많이 섭취할 수 있었는데

아쉬워요.. ㅠㅠㅠㅠ


어린아이들한테 처음으로 두유먹이시는 분들이라면.. 처음부터 이 두유로 먹이시길 권해드려요.

첨가물이 없으니까 안심하고 먹일 수 있고,

첨가물과 단맛에 길들여지지 않게 도와줄예요.


저는 요즘 아침대용으로 잔다리 두유랑 삶은 계란 1~2알을 먹어요.

뱃살좀 빠질라나요~~?^^

뱃살을 뺄려면 저녁에 마시는 맥주를 줄여야 할텐데 말이죠.. ㅋㅋㅋㅋ



잔다리 마을에서 나오는 콩제품은

이 두유뿐 아니라 두부, 볶음콩, 콩가루까지 다양해졌네요.

다음 주문할땐 '하루 한줌 볶음콩' 한번 사봐야겠어요.

술안주나 간식으로 좋을꺼 같아요~^^





**제가 직접 구매해 먹고 솔직하게 남기는 후기입니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