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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맛집] 남포동 대표 길거리 음식, 여름에도 "씨앗호떡"

쥴리T 2016. 8. 4.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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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어린시절을 보낸 저는..

중고등학교 시절에 친구들끼리 놀러간다~ 하면 "남포동"에 가서 영화도 보고 주로 놀았거든요..

그 시절 추억하면서 남포동을 다녀보니 

전체적인 골목골목은 그대로인데 

그 골목을 채우고 있는 점포나 식당들은 너무 많이 바뀌어서 어리둥절했어요.



남포동 원조 "씨앗호떡"



휴가철이라 평일이었지만 남포동 일대 사람들도 너무 많고~~~


마치 헐리우드처럼 남포동 BIFF광장 바닥에는 이렇게 여러 감독과 배우들의 손바닥~!!이 있어요.

사실 이름만 "광장"이지 그냥 길거리예요..

제가  어릴 때 다니던 그 거리가 이렇게 유명한 거리가 되다니~~^^


아는 사람 이름이 없어서 계속 두리번 두리번 ㅋㅋㅋ

드디어 찾았으요~~ "장이모 감독" ^^



제가 어릴 때 남포동에는 씨앗호떡이 없었던거 같은데

몇년전 무한도전에 등장하고 나서부터는 엄청엄청 유명해졌더라구요.

남포동에는 씨앗호떡의 간판을 걸고 영업하는 노점상들이 꽤 있어요.


어떤게 오리지날집인지는 모르겠지만..;;

씨앗호떡 간판 걸고 장사하는 집은 다~~ 줄을 길게 서있어요.


영화보고 나와서 밤에 먹는 씨앗호떡~ ㅋㅋ

밤 10시가 다된 시각이라 다른 노점상들은 마감하는 느낌이었지만

늦은 시간이었는데도 여전히 길게 줄서있는 사람들~~

호떡 1개가 1200원...

으미~~ 비싸긴 하네요..

서울에 남대문 야채호떡이 지금 1000원쯤 하려나... 

맛있으니까 일단 가격은 용서하는 걸로 하고... ㅋㅋ



식을 틈 없이 구워지는 저 많은 호떡들~~~


여기까지는 다른 호떡이랑 다른 점이 없지요..


씨앗호떡..이라고 했을 때 제가 상상했던 모습은

호떡안에 견과류가 듬뿍 섞인 꿀이 들어있는 거겠지.. 했는데...

아니었어요..


이렇게 일단 일반 호떡처럼 구워서~!!

가위로 측면을 자르고 그안에 정말 엄청난? 양의 해바라기 씨를 비롯한 다양한 견과류를 푹푹 퍼 넣어주더라구요.


<1단계> 구워진 호떡을 커다란 씨앗(견과류) 통에서 가위로 자르시는 ~~


<2단계> 숟가락으로 견과류 푹푹 떠서 가위로 자른 부분에다 넣어줍니다~~


<3단계> 종이컵에다 딱 꽂아주면 끝~!!


다른 각도에서 보실까요?? ㅋㅋㅋ

이 어마어마한 견과류좀 보소~~~ ㅋㅋㅋ


거의 뭐 호떡을 견과류에 묻어버리는군요~~~ㅋㅋㅋㅋ


견과류 무덤 속ㅋㅋ '씨앗호떡"


오~ 놀라워라~~~^^

아마도 호떡 속 꿀보다 견과류의 양이 더 많지 싶어요.



아..진짜 고소하고 맛있더라구요.. 

진짜 초강추합니다.!!!!^^




제가 중고등학교때 남포동의 대표적인 길거리 음식은

부추전에 오징어야채무침이었는데요,

추억의 음식이라 찾아다니며 먹어보고싶었는데.. ㅠㅠㅠㅠ

걷기싫어하는 이놈의 아들님 때문에 씨앗호떡 하나로 끝.. 했던게 어찌나 아쉽던지...


다음엔.. 제가 어릴적에 먹던 것들도 아직 여전한지 찾아다녀보는 여행을 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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