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할 때 신선한 샐러드 한접시 있으면
왠지 건강해질꺼 같고 그렇잖아요.
그런데 항상 이 샐러드 채소를 준비하는 것이 쉽지가 않더라구요.
양상추에 파프리카, 토마토, 바질 등등 다양하게 채소를 사다보면
오래 보관해두고 먹기 힘든 채소의 특성상 결국 일부는 남아서 버리는 수순..
그러다가 샐러드 믹스도 사보고..
그것도 결국 오래 못가고 다 못먹고 버리고..
저같은 늘 바쁜척ㅋㅋ 워킹맘들은 자주자주 장보기도 쉽지 않고
매번 채소를 사면 못먹고 버리는게 반인게 반복되고
그러다보니
점점 채소반찬을 잘 안해먹게 되는 문제가..ㅠㅠㅠㅠ
그래서
샐러드 만드는 것을 패턴화 시켰어요.
그러면 정말 간단하면서도
집에 있는 재료를 활용하니까 자주 장을 보지 않아도 되고
이젠 빠르고 간단하게 샐러드를 해냅니다, 제가~
ㅋㅋㅋㅋ
기본 채소는 "어린잎 채소믹스"을 사용합니다.
영양가도 우수하지만 믹스라서 다양한 채소가 들어 있구요,
소량씩 구입할 수 있도록 포장되어 있어서 더욱 좋아요.
늘 구입하는 임아트표 ㅋ 어린잎 채소 1봉에 약 2, 3번의 샐러드를 만들어 먹어요.
어린잎 채소를 기본으로 해서
과일 한종류 정도 추가 합니다. 있으면~^^
채소와 잘 어울리고 샐러드 했을 때 가장맛있는 것이 토마토 이긴 한데요,
토마토 없어도 그때그때 집에 있는 과일을 활용하면 됩니다.
사과, 귤, 청포도, 감, 오렌지, 키위, 바나나 등등
대부분의 과일 다 가능합니다~
거기다 단백질 재료 한가지 정도 추가 합니다.
이것도 있으면~~^^
없어도 무방하지만 단백질 재료를 추가하면 더욱 영양가가 높아지니까 되도록이면 넣어줍니다.
칵테일 새우 살짝 데쳐서, 한우채끝살 구워서, 새우튀김 튀겨서, 닭가슴살 구워서, 연어회 등등
뭐든지 넣으면 맛있더라구요.
어떨 땐 전날 시켜먹고 남은 치킨도 활용합니다. ㅋㅋㅋㅋㅋ
그다음에 치즈가루 있으면 뿌려줍니다.
저는 피자시켜먹고 딸려오는 "파머산 치즈" 애용하다가
그냥 파머산 치즈 한통 샀어요.
파머산 치즈 있으시면 솔솔 뿌리고,
애들먹으라고 사둔 스트링 치즈도 썰어넣기도 하고
가끔 직접 만들어둔 리코타치즈도 넣고
없으면 생략~^^
그다음 오독오독 씹히는 맛을 위해 견과류를 뿌려줍니다.
주로 슬라이스 아몬드 사용해요.
하루견과 같은 견과류 믹스가 있으면 지퍼백 같은데다 넣고 망치로 두드려서 부순다음에 뿌려주기도 하구요.
물론 이것도 없으면 생략하셔도 되는데
넣는게 맛과 영양을 백만배 상승 시켜주니까 되도록 넣어주세요~^^
슬라이스 아몬드는 한통 사다가 소분해서 냉동실 넣어두고 쓰니까
기름 쩐내 없이 끝까지 다 먹을 수 있었어요.
그다음 마지막 포인트~!!
샐러드 드레싱을 뿌려줍니다.
그냥 전 시판 드레싱 써요.
이탈리안 드레싱이나 오리엔탈 드레싱이 맛있더라구요. (제 입맛에~^^)
그다음
생략가능하지만 뿌려주면 간지좔좔 샐러드로 거듭나는
"발사믹 글레이즈~!!"
그냥 발사믹 식초 말고 글레이즈라고 좀더 걸쭉하게 나오는게 있어요.
그걸 요래조래 뿌려주면 더욱 이뿌고 맛있는 샐러드가 완성되죠~!
왠만한 파스타집 샐러드 저리가라 비쥬얼 탄생합니다. ㅋㅋ
저의 샐러드 만들기 패턴을 길게 설명했는데요. 간단하게 정리하면요.
어린잎 채소 + 과일 1가지 + 단백질 재료 1가지 + 치즈 (선택) + 견과류 토핑 + 각종 드레싱 + 발사믹 글레이즈(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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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드 먹고 싶다...그러면 저는 어린잎 채소만 삽니다.
나머지 재료는 집에 있는거 그냥 활용하면 되니까요~^^
참 쉽죠잉???
그리고 이 샐러드 재료들을
좋아하는 그릇에 요리조리 예쁘게 담아보세요.
소꿉놀이 하는 기분으로~!!^^
이렇게 패턴화 시키고나서부터 자주 만들어먹었던 샐러드 사진들 올려봅니다.
재료는 대부분 겹치지만
담는 방법이나 모양이나 그릇에 따라 느낌이 완전히 다르죠??
[토마토+새우] 버전
[단백질 재료없는] 버전
단백질 재료가 없는데도 뭔가 풍성하죠?
토마토를 슬라이스해서 둘러담았더니 더 먹음직하네요.
견과류에 욕심좀 냈네요 ㅋㅋ
방울토마토 반잘라서 줄맞춰 담아봅니다.
수육먹던 날.. 고기는 있으니까 토마토만..
[토마토 + 소고기] 버전
한우 채끝살 등장했어요~
후훗.. 소고기가 의외로 샐러드랑 잘 어울려요~
[치즈 추가] 버전
아이들용 스트링치즈도 뚝뚝 썰어서 넣어봤네요
리코타치즈 만들어서 먹던 시기였나봐요.
[방울토마토 +연어] 버전
[새우만] 버전
집에 과일이 없었나봐요 ㅋㅋㅋ
새우만.. 견과류 뿌리는 것도 생략한..
뭔가 허전해서 담을때 신경좀 썼나봐요..ㅋㅋ
이건 그냥 막 담았네요.
그래도 이뿌다며.. ㅋㅋ
[토마토 + 새우튀김] 버전
대추토마토 반 잘라 담고 새우튀긴거 둘러담았네요.
비슷비슷하겠지만
별별 샐러드 2탄도 올려볼께요.
최근 해먹은 것을 위주로~
샐러드는 불앞에서 조리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재료들을 담기만 하면 되는 거라서
편하게 만들 수 있고, 보기에도 예쁘고, 맛도 있지만
무엇보다 건강하게 다양한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는 음식이잖아요.
이제 2, 3개월은 계속 습하고 덥기만 할텐데
샐러드로 입맛 당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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