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동 롯데백화점 강남점 뒤쪽에 있는
"항방 양꼬치" 한티점.
먹을땐 몰랐는데 포스팅하려고 지도를 찾다보니 체인이군요.
롯데백화점 건물과 가까이 있어서 찾기는 무쟈게 쉬워요.
식당 소개할 땐 꼭 찍어보는
메뉴판.^^
기본으로 양꼬치 시키고요..
닭똥집도 추가.
메뉴이름만 보고도 뭔지 모르겠는 게 보이네요..
경장육사, 어향육사, 지삼선...은 뭔가요??
(아직도 모름 ㅋㅋ아시는 분 답글좀...ㅋㅋㅋ)
이미 서울에 양꼬치집이 성행하게 된건 벌써 5년 정도는 된거 같은데요..
왠지 양고기라는게..
제 입장에서는 괜한 거부감?? 그런게 있었는데
하지만 이번에 완전 생각이 바뀌었어요..
진짜 맛있네요..홍홍홍^^
예전에 친구들 따라 딱 한번 먹으러 갔을 땐
인원이 너무 많아서 제대로 먹지도 못해서 맛을 모르다가
이번에 제대로 맛을 알게되었다고나 할까요...^^
즤집 아들은 이번에 처음 먹어보는데도
거의 흡입 수준이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단 양꼬치집에서 보이는 흔한 불판~!
(처음 봤을땐 진짜 완전 신기해서 입이 떡~!! 벌어졌었는데...ㅋㅋㅋ)
기본 찬입니다.
초간단..
짜사이, 김치, 땅콩.
이 찍어먹는 가루... 참 맛있는데요~~
양고기의 느끼함을 확~! 잡아준다는..
하지만 아들놈은 맵다고 안 찍어먹더라구요.
안맵던데...
요 가루만 사다가 삼겹살 찍어먹어도 맛있겠어요..
양꼬치엔 찡따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반 마트에서는 보기 힘든 병 대짜.. ㅋㅋ
아... 시원~~~~!!!
드디어 고기 나왔어요~~
양꼬치 2인분에 닭똥집 1인분 시켰는데..
양꼬치 2인분도 푸짐~하네요..
(닭똥집은 꼬치로 먹기엔 좀 질기더군요..)
숯이 들어오고~
돌돌돌 돌아가며 구워지고 있습니다~~~
먹고싶다~~ 빨리 익어라~~~~
양꼬치는 기다림의 미학인듯...ㅋㅋㅋㅋㅋ
드디어~~ 다 익었네요..!!!!!
옆테이블에 앉아있던 어린이들은 꼬치 채로 잡고 한개씩 뺴먹던데..
꼬치가 스텐이라 뜨겁기도 할꺼고, 찔릴까바~ ㅋㅋ
다 익으면 이렇게 고기를 솨솨솩 빼서
한개씩 찍어 먹었어요..
오~~ 이게 양고기구나~~~
맛있드아 맛있드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점점 빈꼬치들은 늘어가고..
의외로 양이 푸짐해서
배가 불렀지만.~!!!
그래도 중국식 볶음밥은 놓칠 수 없어서..ㅋㅋ
볶음밥 추가주문~!!
첨에 볶음밥이 나왔을 땐..
뭐야~!!
완전 기름지고 맛없어 보였는데
한숟갈 입에 넣는 순간~!!!!
언제 배부르다고 했냐며..
완전 맛있게~
볶음밥도 정말 맛있네요.. 어떻게 한거지..????
아.. 정말 자꾸자꾸 생각나는 맛입니다...
다음에 갔을 땐
김숙님의 방법대로
일단 양꼬치가 익는 동안 볶음밥을 먼저 먹으며 허기를 달래고
양꼬치를 공략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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