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살기/안에서 해먹기

[메인요리] 압력솥만 있으면 야들야들한 "등갈비 김치찜" 쉽게 완성

쥴리T 2017. 9. 19.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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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등갈비는 지나다가 잘만 보면 정육점에서 엄청 싸게 팔거든요..

근데 맘먹고 살려고 들어가면 또 비싸기도 하고 ...



등갈비 저렴하게 사는 날엔 우리집은 "등갈비 김치찜" 먹는 날입니다. ㅋㅋㅋ



물론... 가끔은 "발사믹등갈비 조림"을 해먹을 때도 있구요.


 발사믹 소스 (내맘대로)레시피 는 [발사믹 등갈비 조림 소스를 활용한 "발사믹 삼겹살조림 덮밥"]  

http://seoksnhoon.tistory.com/219

참고하세요~~





등갈비 김치찜

[재료] 돼지등갈비, 묵은지, 통마늘 4알(적당히), 식용유, 설탕약간









등갈비는 통째로 사용하셔도 되지만

전 정육점에서 바로 썰어서 가져오거든요.

썰어서 갖고 오면 훨씬 다루기가 쉽지만 모양이 쉽게 망가질 수도 있어요.


그래서 이번에는 통째로 사와서

집에서 썰었어요.


먼저 등갈비를 한번 부르르 데친다는 느낌으로 삶아주고요, 삶은 물은 미련없이 버리세요~~

다 익히지 않아도 됩니다.

불순물을 제거하고 훨씬더 부드러운 질감을 내기 위한 과정이거든요..


삶고나서 갈비의 결대로 썰어줍니다.


이제 본격적인 찜~!!

등갈비의 양에 비해 압력솥이 늠 크네요 ㅋㅋ


압력솥에다가


참기름, 들기름, 올리브유 중 아무거나 살짝 뿌리고

한번 삶아 썰은 등갈비를 놓고, 

통마늘도 쑹덩쑹덩 썰어서 넣어줍니다.





묵은지는 썰지않고 이파리 그대로 얹어줍니다.

등갈비가 다 덮히도록 충분히 넣어요.

이렇게 익힌 김치가 넘 맛있기 때문에 저는 김치를 좀 많이 넣는 편이예요...


설탕도 살짝 반스푼.. 정도 넣어줍니다.

감칠맛 +1 ^^




이렇게 세팅한 후 센불로 압력솥에서 끓이면 됩니다.

물안넣어도 김치덕에 물이 생기면서 푹 잘 익어요.



일반솥을 사용하실 경우에는

물도 좀 부어주시고

약간불에 시간을 두고 뭉근하게 끊이셔야해요..

안그러면 타거든요..


무쇠솥을 사용하시면 물은 추가로 안넣으셔도 됩니다.

냄비가 두껍고 뚜껑이 무거워서 무수분 요리가 가능하니까요..

하지만 역시 약불에 뭉근히~~



 압력솥 추가 올라오고나면 불끄고 압이 빠질때까지 기다렸다가

꺼내면~!!!



요런 비쥬얼로 침샘을 자극합니다. ㅋㅋㅋㅋ





야들야들하게 익은 묵은지와 김치의 맛을 품은 등갈비~!!!





사실...제대로 할라믄

등갈비 하나에 묵은지를 돌돌 감아서 익혀야 하지만....


식구들 먹을 땐 먹기 편한게 장땡이니까~~ ㅋㅋ

이렇게 하고 김치는 가위로 쑹덩쑹덩 잘라줍니다.




등갈비는 뼈를 잡고 뜯어야 제맛이잖아요~~


이렇게만 세팅해도 등갈비 뜯으면서 김치찜 얹어서 먹으면 정말 손가락 쪽쪽 빨며 먹지요..


근데 우리집 식구들은 

뜯는 즐거움을 모르나봐요..-_-;;

제가 비닐장갑끼고

한개씩 다 살을 발라줘야한다는... ㅠㅠ



어쨋든..


김치랑 등갈비만 있으면 근사하게 한상 차려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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