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우기] 미니멀라이프에 가까워지기 프로젝트 34. 신발 몇가지 정리, 물려주기
정말 정말 더웠던 올여름..
보통 여름에 한번, 겨울에 한번
대대적으로 집안 물건들 정리 한번씩 하는데
이번 여름은 너무 더워서
정리를 제대로 안했더니..
요즘 정말 엉망진창이네요.. ㅠㅠㅠ
고물상에 팔 옷들,
아름다운 가게에 기증할 물건들..
박스에 쌓아두고
여전히 몇달째 정리를 안하고 있는....
다시 마음을 다잡아야겠어요...
(언....제...?? ㅋㅋㅋㅋ)
물론..
아직도
항상 마음 한구석에는
"난 미니멀하게 살꺼야~~" 라는 마음과
"이거까지만 사고..."라는 마음이
천사와 악마처럼 서로 싸우고 있습니다.
그래도 띄엄띄엄 꾸준히 야금야금 지속하고 있는 행적들입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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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신발 몇가지 정리, 물려주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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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신발도 있고,
아들 신발도 있구요..
정말 성장급등기를 지나고 있는 중딩아들은
작년에 신었던 신발, 옷
전부 안맞아요 ㅠㅠㅠㅠㅠㅠ
다 새로 사야한다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총 4켤레 정리했어요.
다 괜찮은 브랜드에
상태도 다 좋지만~!!!
정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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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서대로
왼쪽블랙 폴로 스니커즈는 제꺼..
가운데 그레이 네이티브 레녹스 스티커즈 는 아들꺼
오른쪽 핏플랍 슬리퍼는 제꺼..
그리고 추가로 크록스 아들꺼..
크록스는 작년에 샀는데
정말 여름에 한번인가? 신었나봐요..
6학년 되니까 크록스를 안신으려고 하더라구요..ㅠㅠㅠ
더워도 운동화 신을려고 하고..
넘 아까워서
제가 좀 신다가 물려줄려고해도
제 발에는 크네요.. ㅠㅠㅠㅠ
바닥에 흑도 거의 안묻은 크록스.. 초 5 조카에게 물려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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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제가 열심히 신었던 핏플랍..
구입한지 거의 8년은 된거 같아요.
너무 튼튼해서 지금도 신고 다닐 수 있는 상태지만..
지겹워서 이젠 거의 안신으니까..ㅋㅋ
남주기도 애매해서
이건 그냥 버리기로~
밑바닥도 거의 그대로예요.
이래서 제가 핏플랍을 애정해요~~ ㅋㅋㅋ
(핏플랍 슬리퍼 하나 더 있는건 안비밀~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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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보기에도 너무나 멀쩡한 이 두켤레...
폴로는 제꺼, 네이티브는 아들꺼..
작년여름에
아들의 여름용 신발로
크록스랑 이 네이티브를 샀는데요,
네이티브 레녹스가
운동화 모양으로 크록스보단 좀더 디자인이 예쁘고 시원해서 여름에 신기 좋거든요.
남편꺼도 사줬는데
남편은
회사갈 땐 신기가 애매하고,
놀러갈 땐 그냥 쪼리나 크록스를 신다보니 안 신더라구요.
나중에 아들 발이 더 크면 신으라고 했어요. ㅋ
약간은 실내화삘이 있지만 ㅋㅋ
양말을 신고 신어도 어색하지 않고
양말을 벗고 신어도 땀차지 않아서
좋거든요.
작년 여름에 열심히 신었는데
워낙 튼튼하게 잘 만들어진 신발이라 여전히 멀쩡~!!
하지만 올 여름엔 작아서.. ㅠㅠㅠㅠㅠ
조카한테 넘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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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폴로 스니커즈..
이것도 몇번 안신었어요.. ㅠㅠ
제가 땅꼬마라 ㅠㅠ 굽없는 운동화를 신을 경우가 많지 않거든요.
물론 이젠 나이들어서 완전 높은 건 또 못신어요..
굽이 약 4~5cm 정도로 나온 스니커즈를 선호하다보니..
잘 안신어져서..
사이즈 맞는 초딩조카에게 물려줍니다.
제가 발이 작아서 (225~230mm 정도)
제 신발은 아무리 괜찮은 것도 발 사이즈가 맞는 사람이 없어서 .. ㅠㅠㅠㅠ
이런 운동화는 초딩조카 줘도 되지만..
구두는... 누굴 주나요~~ ㅋㅋ
지금 집에 안신는 예쁜 구두들도 많은데
아까워서 버리지도, 기증도 못하고 있어요..
디자인도 정말 예쁜데..
벼룩으로 중고*라 에 팔까요..
가격정하고 사진찍고 어쩌고 하기도 귀찮지만.
가격정하기도 어렵고,
신경써서 포장해야되고..
이래저래 안하게 되네요..
이렇게 또 4켤레 정리하고
신발장을 좀 비웠습니다만..
왜.. 여전히 신발장은 터져나가는 건가요~~ ㅋㅋㅋㅋㅋㅋㅋㅋ
또 더 정리할 신발들좀 뒤져봐야겠어요. ㅠㅠ
안신는건 아까워말고 버리거나 기증해야되는데
자꾸 구입가가 제 발목을 잡네요. ㅠㅠㅠㅠ
정말 날잡고 한번 제대로 정리해야 겠어요.
발사이즈 작은 여성분~~~
제 신발장 구경오세요~~ ㅋㅋㅋㅋㅋㅋ
추석연휴에
신발장 정리나 제대로 한판 해서
중고*라에 올려봐야겠어요.